올들어 4번째로 일산과 중동에서 실시된 신도시 아파트청약 첫날인 18일 경쟁률은 평균 5.3대1을 기록했다. 14개 평형의 국민주택 8백77세대가 분양된 오늘 청약에서는 5년이상 납입한 해당자 4천6백85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중동의 한양 17평형 일반공급분과 중동의 한신공영 A.B형 일반공급분과 일산의 국제.한일 20평형 지역우선공급분 등 4개 평형은 미달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발생해 남녀 4명이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이 크게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20∼30대 남녀 3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C씨 일행 2명이 집단 패싸움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C씨는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나 피해자 측 모두 폭력조직원은 아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태국에서도 결혼 기피 문화가 확산하는 등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는 가임 연령 인구의 40.5%가 결혼을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날 밝혔다.이는 NESDC가 2년마다 실시하는 가정사회경제조사 결과로, 가임 연령은 15∼49세로 정의한다.2017년에는 결혼을 원치 않는 가임 연령 인구 비율이 35.7%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0%를 넘어섰다.NESDC는 혼자 벌고 아이를 가지지 않는다는 '싱크'(SINK·Single Income No Kid) 개념이 가족을 만들지 않고 혼자 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혼인 사람은 돌볼 가족이 있는 동료보다 더 오랜 시간 일하고, 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짝을떠 찾을 기회도 적다고 NESDC는 덧붙였다.NESDC는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태국 정부의 금융 지원 등이 다른 국가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면서 출산 장려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봤다.또한 국가기관과 민간 기업이 근로자에게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업무 외 다른 활동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혼자끼리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연결 플랫폼을 만들 것을 제언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3월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 의제로 삼아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세계은행(WB)에 따르면 태국의 경우 인구 1천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組)출생률이 1960년 44명에서 2000년 14명으로 급감했다. 2019년에는 9명을 기록했다.태국은 지난해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한편, 태국의 합계출산율은 1.0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