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서울시지부 금고도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7일 새벽 여의도 중앙당사 숙직실에 누군가가 용변을 보고 달아난 해괴한 사건이 생기자 도난사건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 했다. 18일 민자당에 따르면 ''범인''은 전날상오 6시쯤 숙직자들이 목욕 탕에 다녀온 사이 당사1층 숙직실 방바닥에 ''실례''를 하고 달아났다 는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투자'로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이렇게 보도하며 "올해 자산 증가분 중 85%가 지난달 5일 이후 약 40일 만에 생겨난 것"이라고 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 세계 부자 순위 1위인 머스크의 자산은 약 4420억 달러(634조84억원)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 상승 등으로 올해에만 약 80%인 2000억 달러(287조2400억원)가 증가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1700억달러(244조1540억원)가 불어났다.테슬라 주가는 11월 5일 기준 251.44달러에서 지난 13일 436.23달러로 73.5% 폭등했다. 미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유세를 펼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으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머스크는 대선 동안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공개 지지뿐 아니라 막대한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을 위해 쓴 선거자금은 2억7700만 달러(3987억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자산 가치가 1700억 달러 늘어났다는 점에서 수익률이 612배에 달한다.머스크와 트럼프 당선인의 돈독한 관계를 고려할 때 테슬라 주가 상승 등으로 그의 자산 가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머스크는 트럼프 2기의 정부 효율화 수장으로 임명됐으며, 내각 인사에도 관여하는 등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WP는 "머스크가 트럼프의 충성스러운 정치적 동맹이 되면서 머스크 기업 제국은 트럼프가 약속한 규제 완화 등의 정책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머스크는 정부 효율화 수장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 달러화가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엔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매슈 혼바크 거시경제 전략가와 제임스 로드 외환·신흥시장 수석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말 달러화 가치가 현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및 감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이것이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경로를 복잡하게 하면서 달러화는 최근 주요 통화 대비 강세 랠리를 펼쳐왔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실질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위험 선호심리 개선 효과가 맞물리면서 달러화에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질금리 하락으로 달러화를 보유할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투자심리 개선으로 비(非)달러화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대니얼 토본 시티그룹 전략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잠재적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들이 달러화 강세에 베팅해온 투기 세력을 실망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투기 세력은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 정책이 본질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지지할 것이란 관측에 달러화 매수 포지션을 구축해왔지만, 실제 정책이 실행될 경우 이런 분위기가 뒤집힐 수 있다고 본 것이다.포인트72 애셋매니지먼트의 소피아 드로소스 전략가는 달러화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가격에 많이 반영됐다면서 유럽 등 미국 이외 지역에서 성장세가 회복될 경우 달러화에 약세 압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좋은 지역이란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지역 안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진짜 핵심지는 어디일까요. 한경닷컴은 부동산 분석 앱(응용프로그램) 리치고의 도움을 받아 매주 월요일 '동 vs 동'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편집자주]부동산 시장에서 집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꼽히는 요소 중 하나로 학군이 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마다하지 않는 '맹모삼천지교'를 실천하는 부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러 학군지 중에서도 서울에서 가장 손꼽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입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학원가가 자리한 대치동은 국내 사교육 1번지로 꼽히곤 합니다.부동산 분석 앱(응용프로그램) 리치고에 따르면 대치동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억1500만원으로, 서울 상위 5%인 1.1급지에 해당합니다. 대장 아파트는 전국구로 유명한 '래미안대치팰리스'인데, 전용 114㎡가 지난달 52억5000만원(22층)에 거래됐습니다. 대치동, 설명할 필요 없는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대치동의 한 개업중개사는 "대치동은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유명한 학군지"라며 "부동산 경기와 관계없이 항상 거주 수요가 넘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중개사도 "매수가 어려우면 전세로, 아파트 전세가 버겁다면 빌라 전세로라도 자녀의 학령기 동안 거주하려는 부모가 많다"며 "빌라 전세의 경우 3억원대로도 가능하기에 전국에서 문의가 꾸준하다"고 설명했습니다.명성만큼 학군에 흠잡을 곳은 없습니다. 리치고에 따르면 대치동 대청중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