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1시1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철교부근 전철복선화공사장에서
교량폭파용 폭탄이 발견돼 공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이 폭탄을 경기도
여주 공군사격장으로 옮겨갔다.
공군폭발물처리반은 당초 이 폭탄을 발견장소에서 폭발시키려 했으나
피해반경이 커 군사격장으로 옮긴뒤 폭발처리하기로 했다.
6.25당시 미 공군기에서 투한된 것으로 보이는 이 폭탄은 전철복선화
작업을 하던 진흥기업소속 포클레인기사 이재리씨가 교량을 설치하기 위
해 땅을 파던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