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한준수전연기군수의 강제연행및 민주당사폭력난입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동호내무장관과 관계경찰책임자의 인책 해임을 요구했다.

이기택대표는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요구하고 "관권선거"와
관련,이종국 충남지사와 지난 총선당시 내무장관인 이상연안기부장의 해임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대표는 또 "민주당사 난입사태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민자 민주
국민 3당간 대표회담을 재고할수밖에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지난 3.24총선은 청와대 안기부 내무부 기무사와 민자당등 정부
여당이 총체적으로 개입한 전국적이고 전면적인 관권 행정부정선거였다"며
"국민의 주권을 왜곡시키고 강탈해온 범죄적 부정선거를 획책한
노태우정권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그 책임을 질것이며 김영삼씨는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여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