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8일 "이제 한반도 통일을 가로막던 모든 외적장벽은
사라졌고 통일은 오직 겨레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으므로 우리는 통일
번영의 소망을 이루기위해 모두 뜻과 마음을 한데 모아 나라의 힘을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오전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산남리에서 거행된
자유로(1단계 29 )및 파주군 탄현면 오두산정상에 세워진 통일전망대
준공식에 참석,"오늘 준공된 자유로와 통일전망대는 다가오는 통일 번영의
시대를 준비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자유로가 분단의 벽을 넘어 개성과
평양을 지나 압록강변까지 이어지는 그날에 우리는 겨레의 영광을 노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