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소기업은행이 2천7백5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7월중
생산동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체의 생산활동을 나타내는 지수가
7월에 2백1.4(85년 1백기준)로 전월에 비해 2.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작년7월에 비해서는 5.6%높아졌으나 이는 6월의 8.4%상승에 비하면
생산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소비및 설비투자의 둔화에다 장마와 하계휴가등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쳐 생산활동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건축경기의 진정세가 지속되면서 철근 강관 알루미늄새시등에
대한 수요감소로 비금속광물제품의 생산이 전월대비 10.1%감소했다.
산업용화합물은 7.4% 고무제품은 7.2%줄었다.
반면 도료 의약품 비료등 화학제품의 생산은 호조를 보였다.
화학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1.3% 정밀기기 19.2% 플라스틱제품 15.7%
유리제품은 15.6%씩 생산이 늘어났다.
7월중 중소제조업의 고용동향을 보면 전월및 전년동월대비 각각 0.3%와
3.1%씩 감소,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기타제조업 종이및 인쇄출판업 섬유 업종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부문의 고용감소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