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토지거래허가제 대폭 개선...내년부터 가격심사 폐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부터 토지거래허가제의 가격심사가 폐지되는 대신 사후관리가 대폭
    강화돼 땅을 사놓고 값이 오르기를 기다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되파는 행위
    등은 중과세조치를 비롯한 강력한 규제를 받게된다.

    현행 토지거래허가제는 가격심사에 의한 사전규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반면 사후관리는 거의 하지않는 실정이어서 국토의 효율적 이용촉진과 투기
    억제라는 당초의 입법취지를 충분히 살리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같이 토지거래허가제를 전면개편키로 하고 연말까지
    국토이용관리법의 관련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마련, 내년초 공청회등을 통한
    여론수렴과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1. 1

      당신의 스마트폰이 지구 여섯 바퀴를 돌아온 이유 [책마을]

      우리는 매일 물건을 쓴다.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커피를 마시고, 화장지를 쓴다. 하지만 그 물건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져 우리 손에 들어오는지 묻는 일은 드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제조업연구소 소장 팀 민셜이 쓴 신간 <우리의 삶은 제조된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물건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경로를 거쳐 우리에게 오는가.” 이 단순한 물음은 곧 우리가 사는 세계의 구조를 다시 보게 만든다.책이 보여주는 제조업의 세계는 거대하고 정교하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 수천 리터의 물이 쓰이고, 스마트폰은 수많은 국가를 거쳐 지구를 몇 바퀴나 도는 여정을 지나 손에 들어온다. 케이크, 화장지 같은 일상용품부터 비행기와 의약품까지, 거의 모든 물건이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생산·운송·소비된다. 이 시스템은 너무나 잘 작동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존재조차 의식되지 않는다. 저자가 이를 “하수처리 시스템처럼 보이지 않는 필수 인프라”라고 표현한 이유다.그러나 문제는 이 정교함이 동시에 취약성이라는 점이다. 책은 현대 제조업이 추구해온 ‘저비용·고효율’ 전략이 초래한 구조적 약점을 낱낱이 짚는다. 2020년 코로나19 당시 전 세계를 강타한 ‘화장지 대란’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사람들은 “공장이 멈춘 것도 아닌데 왜 휴지가 없느냐”고 의아해했다.원인은 ‘아웃소싱’과 ‘재고 최소화’에 있었다. 사무실과 공공시설에서 쓰이던 상업용 화장지 수요는 줄고, 가정용 수요는 급증했지만 생산 라인을 즉각 전환하기는 어려웠다. 상업용과 가정용 제품은 규격과 포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

    2. 2

      대로변 두 여성 난투극…"이긴 쪽 고르겠다"는 양다리男 정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대낮의 길 한복판에서 두 여자가 마주쳤습니다. 서로를 노려보는 두 사람.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양다리를 걸친 여성들이었습니다. 한 명은 피카소와 먼저 만나 아이까지 낳은 여인. 다른 한 명은 피카소의 새 애인이었습니다.“내 남자 곁에서 썩 꺼져!” “헛소리 하지 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밀치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피카소는 이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낄낄 웃으며 말했습니다. “둘이 싸워서 이긴 사람한테 갈게.” 훗날 피카소는 이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며 말했습니다. “내 인생 최고의 기억이었지.”현대미술의 신(神)과 같은 존재, 천재 화가 피카소. 그의 삶은 이처럼 다른 여성들의 사랑과 눈물, 분노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가십거리로만 여길 수는 없습니다. 이런 연애사는 그의 작품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카소는 연인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어 그림을 완전히 바꿨고, 변화무쌍한 화풍을 통해 위대한 작가가 됐습니다. 지난주 1편에서 이어지는, 그의 사랑과 그림 이야기. 발레리나 손을 잡고 상류 사회로여자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피카소는 오래 슬퍼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1917년 발레단의 무대 장식과 의상 작업을 맡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간 그는, 두 번 사랑에 빠졌습니다. 한 번은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 거장들의 원작 명화에 푹 빠진 것. 다른 하나는, 발레단의 발레리나였던 올가 코클로바와의 사랑이었습니다.우크라이나 명문가 출신인 올가는 피카소보다 열 살 연하의 우아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녀와 피카소는 서로 만나자마

    3. 3

      "호르무즈 봉쇄 이란 강력 규탄"…한국, 7개국 공동성명에 동참

      한국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이 발표한 ‘호르무즈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7개국은 19일(현지시간) 내놓은 성명에서 “이란군에 의한 호르무즈해협의 사실상 폐쇄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다 하루 늦게 참여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국제 해상 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국제사회 동향, 호르무즈해협 통항 차질이 우리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동성명 참여는 호르무즈해협 내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확인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성명은 호르무즈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원 요구는 비켜가면서도 미국을 지지하고 안전과 평화를 촉구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7개국은 성명에서 “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이해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