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민사협) 회장 장기표씨(49)는 3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된 전민중당대표위원 김낙중씨(58)의 가족들
이 안기부에 장기구금된 것과 관련, 이상연안기부장을 불법감금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장씨는 고발장에서 "안기부가 김씨의 부인과 두딸을 영장없이 체포,구
금하고 변호인 접견조차 막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