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붕괴와 한소수교등 급격한 정세변화로 지난 90년이후 조소연합
해상기동훈련이 전면중단되고있는 가운데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과 유류부족
사태등으로 대규모 연례 기동훈련을 지휘관중심의 비기동 소규모훈련으로
대체하는등 90년이후 각종 군사훈련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국방부가 국내외 군사정보채널을 통해 수집-분석해
작성한 `92북한인민군 훈련감소실태''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6년이후 동해상에서 실시해왔던 조소해상
기동훈련을 90년부터 전면중단한 이래 인민군자체내 해-공군합동훈련과
공군 및 지상훈련을 대폭 축소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