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3대투신사의 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는 감소하고 있으나
처분 또는 해지하지 못한 미매각수익증권이 늘어나 차입금 증가는 종전과
다름없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3대투신사의 차입금 규모는
6조4천6백억원으로 한달동안 종전과 비슷한 8백50억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 8월10일의 한국은행특융 2조9천억원과 국고자금 1조8천7백억원등
모두 4조7천7백억원의 저리자금(연이자율3%)지원으로 지급이자가
감소했음에도 차입금의 증가세가 계속 되고있는 주요인은 미매각수익증권이
증가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월말현재 3대 투신이 회사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매각수익증권은
9천8백30억원으로 전월말보다 3백40억원가량 늘어났다.

상품별로는 주식형이 8천9백40억원으로 4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공사채형은
8백90억원으로 한달만에 3백억원가량 증가했다.

한편 8월 한달간 3대투신이 지급한 이자는 4백억원가량으로 특융지원이전
월평균 지급이자 6백억원에 비해 3분의1가량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