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 침체일로를 치달아온 신발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1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최대신발바이어인 나이키의 대한신발주문량은 6월
1백85만켤레 7월 2백8만켤레 8월 2백22만7천켤레 9월 2백25만4천켤레 10월
2백55만7천켤레로 계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이는 최근까지 주문량이 월평균 10 30%이상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리복의 주문량도 8월 1백4만5천켤레 9월 1백15만4천켤레 10월
1백33만7천켤레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삼화가 저가브랜드인 SR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고 국제상사는
필라제품을 생산하는등 중소바이어들의 주문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지난해 등장한 의류전문업체 게스의 신발도 매월 15만켤레이상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밖에 신발부품전문도매상가인 자유시장에도 고객들이 평소의 배이상
찾아들고 있어 지역주종산업인 신발산업경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발업계 관계자들은 "모처럼의 활기가 추석을 앞두고 일어나
신발종사자들을 더욱 신나게 하고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올연말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신발업계의 노력으로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이룰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