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종합대책이후 주가 1차조정기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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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증시종합대책이후 연닷새동안 쾌속항진을 해온 주가가 28일 제동이
걸리면서 1차조정을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주가가 일단 조정을 거치겠지만 예탁금 증가속도와
수요기반의 질적 측면을 고려할때 이번 주가조정은 짧게 끝나고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제 일반투자자들은 1차조정후 주가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양책이후 증시흐름을 지켜본 증권전문가들은 이번 장의 수명은 길어야
한달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들이 작성한 진단서에 표시된 "시한부 상승론"의 근거조항은
여러가지다.
첫째,이번의 상승세는 실물경기가 뒷받침된 대세전환이 아니라 기관이
돈을 쏟아부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장세라는 점이다.
이 상승장세의 총감독은 재무부이고 주연은 기관투자가와 거액투자자이며
조연은 일반소액투자자들이다.
급등장세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기관과 거액투자자의 한계가 우선 지적되고
있다.
재무부의 지시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는 은행과
보험등은 벌써부터 자금운용의 경직화를 두려워하고 있다. 내달 11일
추석을 앞두고 통화관리가 강화되면 기관은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매매규모를 줄일수밖에 없다. 이경우 시장에너지는 급속히
감소하게 된다.
거액투자자들은 기관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주식을 사야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를 이용해 단기차익을 거두려는 목적으로 시장에 들어왔다.
기관의 매수비중이 약해지고 빠져나갈 기회를 노리던 거액투자자들이
이틈을 이용해 손을 털어버리는 시점이 상승장의 끝물일것이란 관측이다.
기관의 매수비중이 약해지는 시점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추석을 전후한 때일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둘째,최근 급등장세의 성격이 상당히 불건전하다는 점이다. 신용을
이용한 단타매매가 급격히 늘고있다.
부양책발표이후 1부종목거래량에서 신용으로 매입한 주식의 거래량이 거의
절반에 이르고있다.
신용공여비율이 이처럼 50%에 이르고있다는 사실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전문가"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기관의 무차별매입을 버팀목으로 삼아 단타매매에 열을 올리다보니
손바뀜의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량회전율도 최근 급증하고있다.
가격구조도 불합리하다. 의무매수금액을 채우기위해 은행 보험등은
종목선택의 여지도 없이 일단 잡히는 물건은 무조건 사들이고있다.
이러다보니 적자가 난 기업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와관련,동서증권의 이덕화투자분석부장은 "기업내재가치에 따라 주가가
합리적조정을 거쳐야 추가상승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셋째,투신과 외국인의 매도불가피성이 거론된다.
투신은 저축자가 늘어나 자금이 들어오기 전에는 보유주식을 팔아야만
새주식을 살수 있다. 이렇듯 교체매매에 의존하는 투신이 계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결국 투신은 팔고 은행과 보험은 사는 양상이 조만간 등장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매도에 가세할 전망이다.
연초에 고가에 주식을 매입해 손실을 본 외국인들은 이번 급등장세를
절호의 매도기회로 보고 손실폭이 큰 종목을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우 저PER주는 매물공세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넷째,작년 6월22일이후 한달 보름간 지속된 금융장세와 비교해 볼때 이번
급등장세를 둘러싼 증시 내외부적 여건이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작년에는 경기호전에 대한 희망이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회복을
자신할수 없어 급등장세를 연장시키는 힘이 약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작년에는 이전 고점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상태에서 급등장세가
시작돼 매물소화가 손쉬웠으나 금년에는 이전 고점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매물소화가 부담스럽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기관이 부추기고 "큰손"이 따라붙는 이번 급등장세가 작년의
금융장세처럼 한달보름간 지탱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
걸리면서 1차조정을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주가가 일단 조정을 거치겠지만 예탁금 증가속도와
수요기반의 질적 측면을 고려할때 이번 주가조정은 짧게 끝나고 다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제 일반투자자들은 1차조정후 주가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부양책이후 증시흐름을 지켜본 증권전문가들은 이번 장의 수명은 길어야
한달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들이 작성한 진단서에 표시된 "시한부 상승론"의 근거조항은
여러가지다.
첫째,이번의 상승세는 실물경기가 뒷받침된 대세전환이 아니라 기관이
돈을 쏟아부어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장세라는 점이다.
이 상승장세의 총감독은 재무부이고 주연은 기관투자가와 거액투자자이며
조연은 일반소액투자자들이다.
급등장세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기관과 거액투자자의 한계가 우선 지적되고
있다.
재무부의 지시에 따라 무차별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는 은행과
보험등은 벌써부터 자금운용의 경직화를 두려워하고 있다. 내달 11일
추석을 앞두고 통화관리가 강화되면 기관은 매도보다 매수를 많이 한다
하더라도 매매규모를 줄일수밖에 없다. 이경우 시장에너지는 급속히
감소하게 된다.
거액투자자들은 기관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주식을 사야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이를 이용해 단기차익을 거두려는 목적으로 시장에 들어왔다.
기관의 매수비중이 약해지고 빠져나갈 기회를 노리던 거액투자자들이
이틈을 이용해 손을 털어버리는 시점이 상승장의 끝물일것이란 관측이다.
기관의 매수비중이 약해지는 시점은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추석을 전후한 때일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둘째,최근 급등장세의 성격이 상당히 불건전하다는 점이다. 신용을
이용한 단타매매가 급격히 늘고있다.
부양책발표이후 1부종목거래량에서 신용으로 매입한 주식의 거래량이 거의
절반에 이르고있다.
신용공여비율이 이처럼 50%에 이르고있다는 사실은 단기차익을 노리는
"전문가"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기관의 무차별매입을 버팀목으로 삼아 단타매매에 열을 올리다보니
손바뀜의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량회전율도 최근 급증하고있다.
가격구조도 불합리하다. 의무매수금액을 채우기위해 은행 보험등은
종목선택의 여지도 없이 일단 잡히는 물건은 무조건 사들이고있다.
이러다보니 적자가 난 기업도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이와관련,동서증권의 이덕화투자분석부장은 "기업내재가치에 따라 주가가
합리적조정을 거쳐야 추가상승을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셋째,투신과 외국인의 매도불가피성이 거론된다.
투신은 저축자가 늘어나 자금이 들어오기 전에는 보유주식을 팔아야만
새주식을 살수 있다. 이렇듯 교체매매에 의존하는 투신이 계속 매수우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결국 투신은 팔고 은행과 보험은 사는 양상이 조만간 등장할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매도에 가세할 전망이다.
연초에 고가에 주식을 매입해 손실을 본 외국인들은 이번 급등장세를
절호의 매도기회로 보고 손실폭이 큰 종목을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우 저PER주는 매물공세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넷째,작년 6월22일이후 한달 보름간 지속된 금융장세와 비교해 볼때 이번
급등장세를 둘러싼 증시 내외부적 여건이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작년에는 경기호전에 대한 희망이 작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회복을
자신할수 없어 급등장세를 연장시키는 힘이 약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작년에는 이전 고점에 비해 하락폭이 작은 상태에서 급등장세가
시작돼 매물소화가 손쉬웠으나 금년에는 이전 고점에 비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매물소화가 부담스럽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기관이 부추기고 "큰손"이 따라붙는 이번 급등장세가 작년의
금융장세처럼 한달보름간 지탱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유력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