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호우 큰피해 서울.중부지방에 1백~2백mm 의 폭우가 쏟아진 27일
곳곳에서 도로와 교량이침수되고 축대붕괴 및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3시30분께 서울 용산구 보광동 3의 50 박경열씨(33.건축업)집
뒷편높이 4m의 축대가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무너지는 바람에 박씨집
건넌방에서 혼자잠자고 있던 박씨의 처제 석경미씨(23.무직)가 돌더미 등에
깔려 숨졌다.

또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마포구 성산동 성산대교를 잇는
상암교와 <>동부 도시고속화 도로의 군자교 중랑교 구간 <>청담교 <>
남부순환도로 김포공항입구 지하차도 등이 불광천과 중랑천 등의 범람으로
물에 잠겨 27일 오전 8시께부터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됐으며
강남운전면허시험장내 실기시험코스가 침수돼 실기시험이 다음달로
뎐기됐다. 이번 비는 28일 오후부터 개일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