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약업체들이 식품사업을 명분으로 사탕수입에까지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병원수액제 전문 메이커인 대원제약(대표 백부현)은
올 3월부터 일본 경도양생탕포의 매실맛 사탕 다이어트캔디와 미스터캔디를
수입,편의점을 통해 시판하고 있다.

이회사는 올 상반기중 모두 4백 의 매실맛 캔디를 수입한데 이어
하반기에도1천 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근화제약(대표 김덕기)은 네덜란드 제과회사인 반 멜레사
제품인박하사탕 멘토스(Mentos)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를 판매대행사인
한화양행이 편의점에서 팔고있다.

이회사는 이 제품으로 지난해 9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12억원매출을 목표로 설정,편의점들을 중심으로 판매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커피업체인 한국네슬레는 지난 89년부터 네슬레본사가 제조한 박하향
캔디 폴로(Polo)를 들여와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