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냉각기 개발 "미래의 상대성이론"으로 불리는 초전도현상을 보다 쉽게
발생시키고 유용하게 쓸수있는 냉각기가 개발돼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지 최신호는 미국캐리어사가 섭씨영하196도까지
냉각시킬수있는 냉각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냉각기는 250w용량으로
5만시간동안 작동한다.

초전도현상은 어떤 물체가 절대온도(섭씨영하273도)근처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이용할 경우 전류가 무한정 흐를수있어 전자
의료 교통등 각산업분야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차세대 핵심기술이다.

캐리어사가 개발한 냉각기는 초전도현상을 응용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던
냉각비용과 작동시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초전도현상을 일으키기위한 냉매로 그동안 헬륨가스가 사용됐으나 가격이
비싸 실용화가 어려웠으며 기술적으로는 작동시간을 최소한 3만시간정도
유지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캐리어사는 이번에 개발한 냉각기를 중형컴퓨터에 붙여 처리속도를 배이상
높인 초고속컴퓨터를 올해말 선보일 예정이다. 의학계등에서도
자기공명영상장치(MRI)등에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초전도기술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캐리어사의 냉각기개발은 초전도기술의 대중화시대를 여는
촉매가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각국의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