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24일 오전10시 역사적인 수교공동성명에 서명,국교를 수
립했다.
이상옥외무장관과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이 북경에서 서명한 공동성명은
수교의정서와 똑같은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양국정부는 이날부터 공식
수교국이 된다.
이에앞서 양국 외무장관은 23일 오후 5시30분 중국 국빈관인 북경의
조어대 방비원에서 수교외무회담을 갖고 수교공동성명 문안에 최종 합
의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양상곤 중국국가주
석의 초청으로 노태우대통령이 방중,양국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은 중국의 전인대가 열리기 전인 10월
이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