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SIC(주문형반도체)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ASIC 수요가 올들어 컴퓨터 가전외 통신분야에까지
확산,국내반도체업체들의 금년 ASIC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백40% 는 3백70
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미국및 유럽지역에 ASIC수출을 시작,상반기중 이제품의
매출액이 이미 지난 한해 매출액 85억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2백억원
이상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이회사는 금년초 1.0미크론 게이트어레이와 아날로그처리가 가능한 스탠더
드셀을 개발,양산중이며 내년초에는 0.8미크론급 제품도 시판할 계획이다.

금성일렉트론은 같은 그룹계열사인 금성사와 금성정보통신의 ASIC주문이
급증,올매출액이 전년대비 2백%이상 는 1백억원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

이회사는 설계센터가 있는 홍콩과 대만을 중심으로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3월 디자인센터 개설이후 게이트어레이외에 스탠더드셀
제품도 판매,올매출액이 지난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회사는 내년초 0.8미크론게이트어레이및 스탠더드셀제품도 시판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우통신은 내수위주로,아남산업은 수출에 주력해 매출액이 크게
늘고있다.

ASIC의 세계시장은 지난해 80억달러에서 오는95년 2백40억달러까지
급신장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