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대표 박영주)이 목재폐자재를 활용한 운반용구인 칩팰릿생산에
나선다.

20일 이 회사는 내년부터 칩팰릿을 대량 생산키위해 캐나다의
팰릿제조업체와 설비도입교섭등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칩팰릿(chip pallet)은 원목 가공후 남는 부스러기인 칩에 합성수지를
섞은뒤 금형을 통해 일정한 모양으로 만든 팰릿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품이다.

이 팰릿은 기존의 목재팰릿이나 플라스틱팰릿과 비교할때 가격이
절반수준으로 저렴할 뿐아니라 규격제품을 대량 생산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폐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이점도 갖고있다.

이건산업은 내년 2월까지 설비도입을 마무리하고 생산에 나설 계획인데
칩팰릿의 초년도 매출을 80억원,2차연도 매출을 1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제품생산은 가로 1천 ,세로 1천2백 의 기본규격제품을 위주로 하되 주문에
따라 다양한 규격의 제품도 만들 계획이다.

칩팰릿생산을 위해 이건산업은 경기도김포군대관면에 공장을 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