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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면톱 > 주식시장 시계제로상태 빠져 .. 이번주도 약세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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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480선이 무너진 주식시장은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시계제로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약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식시장안팎에 증시분위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요인이 산재해 있으나
    12월결산법인의 반기실적악화와 당국의 통화관리강화가 이번주 증시를
    어둡게하는 중심세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월결산법인의 반기매출액증가율은 전년동기보다 6.3%포인트 떨어진
    19.4%이며 반기순이익증가율은 10.09%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의 경우 반기순이익이 89년반기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보여 실물경제회복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북미자유무역협정체결로 자동차 전자등 수출주력업종의 타격도
    예상돼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통화관리강화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소기업자금지원을 위해 시중에 돈을 너무 많이 푼데다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일 것에 대비,한은은 초긴축의 자세로 유동성흡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주 통안채 만기도래분은 1천5백38억원에 그치고 있으나 한은은 8월중
    5천억원의 통안채순증발행을 계획하고 있어 금융기관자금사정은 크게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권에는 지속적으로 RP(환매채)를 팔아 자금을 거두어들이면서
    오는22일 지준을 못 막는 은행에는 과태료부과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통화환수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증시내부적으로는 수급구조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신용잔고는
    1조3천4백억원을 웃돌고 있으나 예탁금은 계속 빠져 1조9백억원에 걸터
    앉아있다.

    기관투자가들도 손발이 묶여있다. 한은특융이후 여론을 의식,매도를
    자제하고 있는 투신은 "팔지 못 하면 사지도 못 하는" 운용구조상
    주식매수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현재의 지수대에서 아직도 거래량이 많은 점도 주가반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루평균 1천만주대의 거래량은 곧 주가반등때 단기
    매도세력의 규모를 나타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최근의 주가급락으로 새로운 장기하락추세선이 형성돼
    지지선은 450선근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약세장의 특징으로 볼때 재료의
    출현이 주가반전을 일궈내지는 못 해도 주가흐름에 잔물결은 일으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장에 간간이 나돌고 있는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출렁거릴수 있으리란 진단이다.

    최근 현저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투자패턴도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우그룹주는 실적호전과 남북경제협력진전을 빌미로 움직일 전망이다.

    자치단체장선거의 부분실시 기대감으로 제지주도 오름폭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신탁분만기도래에 따른 매물압박우려로 장세에 악영향을 끼쳤던 한전주도
    매물출회가 예상보다 적어 심리적 충격은 다소 덜어낼 것으로 보인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러한 부분적 재료로는 증시내외의 환경악화가 빚어낼
    주가추가하락을 저지하기 어려운 형편이므로 투자수익률 목표를 최소화하는
    보수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안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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