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라톤 56년의 한을 푼 황영조(22.코오롱)선수가 체육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무궁화대훈장''과 `대한민국체육상''을 한꺼번에 수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청소년부 당국자는 12일 "올림픽 마라톤에서 건국이래 첫 금메달
을 따내 한국인의 자긍심을 세계에 떨친 황선수의 공을 기리기 위해 두
상의 수상후보자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황영조선수외에도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이룬 여자핸드볼 선수단을 비롯해 양궁 사격 레슬링 배드민턴
등의 메달리스트에게도 훈장이 수여될 것"이라며 " 그 시기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