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붕괴사고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어 입찰과정에
서의 특혜의혹,불량자재사용,안전점검및 감리소홀등의 부정이 소상히 드
러나지 않고 있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과 경기도 지방경찰청은 사고 발생 10여일이 지난
11일 현재까지 벽산건설이나 발주기관인 건설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대
한 관계자조사는 물론,관련서류조차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검찰은 "건설부의 독자적인 수사결과를 보고 본격수사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변명하고 있으나,업계에서는 부실시공의 흔적이 보이는
만큼 건설부조사와는 별도의 수사를 해야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