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정보유출방지에 고심하고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최근 모든 자체기술개발-연구문서는
복사를 금지하고 원본만 자료실에 보관, 모든 임직원은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는등 보안규정을 강화하고 사규에 특별조항으로 삽입했다.
대우전자도 영업실적이나 투자계획등 내부자료가 회사밖으로 유출되는일이
잦아지자 최근에는 회의방식을 구두회의로 진행하고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슬라이드로 만들어 회의를 진행한뒤 곧바로 폐기처분하고 있다.
이같이 기업들이 보안유지에 힘을 기울이고있는것은 최근 제2이동통신사업
1차심사에서 통과한 선경그룹과 코오롱그룹이 `부당스카우트논쟁''과 `사진
촬영시비''를 벌였듯이 경쟁사들의 정보를 알아내기위한 기업들의 정보경쟁
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