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무역역조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0일 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화장품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입은 1천5백44만달러나 되는반면 수출은 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백38만7천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지난해동기대비 1백14%가 늘어났는데 수출은 4.3%가 줄어든 것.

화장품수입이 이처럼 급증한것은 지난해말부터 수입판매가격 제한이
철폐된데다 소비자들의 수입화장품선호심리에 편승,제약업체와
중소무역업체들이 마구잡이식 수입판매에 열을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출실적은 태평양화학이 3백58만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피어리스가
89만6천달러,나미 61만1천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