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의 심사평가가 1 2일 늦어져 최종
적격사업자를 내주수요일께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10일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이동전화 2차심사가 현재 70%정도
채점이 진척됐다고 밝히고 이번주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주초에 컨소시엄별 점수를 집계한뒤 다시 각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를 부과해 최종점수를 내고 곧바로 통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께 1개이동전화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관계자는 집계가 빨리 끝날경우 18일쯤에도 사업자를 발표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때는 41개컨소시엄이 사업신청을 한 전국
10개무선호출(삐삐)사업자도 함께 발표하게 된다.

이동전화에 대한 2차심사는 통신망건설능력과 전기통신장기발전전략
2개부문에 각 5명씩의 심사위원이 참가,모두 36개항목에 대해 1개항목당
5명이 채점하고 최고및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점수를 평균내게
된다.

한편 송언종체신부장관은 최근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에 대한 공정한
심사에도 불구,이에대한 불신여론이 높은 것과 관련해 최종 사업자선정이후
세부심사기준 심사항목 신청컨소시엄별 점수및 항목별가중치등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