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철강수출 급증 하반기중 대중철강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6일 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중철강수출은 올상반기중
2억3천만달러를 넘어선데이어 하반기에는 3억달러를 넘어서 연간 5억달러를
넘는 주요수출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중수출은 지난해에는 총1억4천만달러정도로 전체 수출액
45억9백만달러의 3%에 불과했었다.

하반기에 대중철강수출이 급증할것으로 보는것은 연간14%대의
공업생산확대를 목표로 하고있는 중국이 자동차 가전부문의 집중육성과
석유시추사업을 강화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이 부문과 관련된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스테인리스강판및 철구조물등의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한국산철강재는 지난2월 한중무역협정체결로 차별관세가
철폐된데다 중국의 철강수요패턴이 한국산과 일본산사이의 품질차이가 거의
없는 일반재질의 철강재중심이어서 가격경쟁력면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근거리인 관계로 납기준수가 쉬운것도 비가격경쟁력을 높여줘 일본등
경쟁국보다 대중 수출여건이 좋다.

이미 상반기중 대중수출실적은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철구조물 석도강판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3백94.7%나 급증한
2억3천9백66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철강업계는 중국에 철강사절단및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등
대중교역확대방안을 가속화하고있다.

철강사절단은 협회와 업계대표로 구성,오는 18~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9월중순에는 업계의 수출담당임원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