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최근 독일프로젝스사및 레오나르트브룸버그사로부터 총
2억4천만달러규모의 1천4백TEU급 컨테이너선8척(옵션 4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의 부산 영도조선소와 울산조선소에서 반반씩 건조될 이들 배는
척당 3천만달러로 계약됐으며 오는 94년2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전장 1백68m 폭27.2m 깊이 13.8m로 속도는 시간당 19.3노트를
낼수있다.

한진은 이 선박수주를 위해 지난 2년여간 선주측과 상담을 추진하여
지난달초 가계약을 맺고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한진중공업의 조선수주물량은 모두 13척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