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타이어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다.

자동차안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증대와 승용차보유대수 증가에 따라
타이어교체시 좀더 넓은 폭의 타이어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89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60/65시리즈 광폭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이 해마다 높아져 올해는 35%내외가 될것으로 보인다.

(주)금호의 경우 90년 6.5%에 불과하던 60/65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이
91년에는 27.9%로 1년사이에 4배가 넘게 높아졌고 올상반기중에는 35%로
늘어났다.

한국타이어도 65시리즈이상 광폭타이어의 시장점유율이 89년 2.4%에서
90년 14.2%,91년 19.7%로 늘었고 올해는 35%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승용차타이어로 대종을 이루던 70/75시리즈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경우 89년 88.4%였던것이 90년 70.8%,91년 72%로 떨어졌고 올해는 60%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금호도 70/75시리즈타이어의 점유율이 89년 83.6%였던것이 90년
78.3%,91년 63.5%로 계속 내려가고 있으며 올상반기에는 60%로 떨어졌다.

타이어의 편평비(타이어단면의 높이를 단면의 폭으로 나눈 비율)를
나타내는 시리즈는 숫자가 낮을수록 폭이 넓은 타이어를 가리키는 것으로
최근에는 65시리즈이하를 광폭타이어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엑셀 르망이 80
70시리즈,쏘나타 엘란트라 70 65시리즈,그랜저 포텐샤 65 60시리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