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세를 보여온 국제원자재수입가격이 7월들어 소폭 내렸다.

5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조사 발표한 7월중 주요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유를 비롯한 원면 원당 나프타및 곡물류의
가격하락에 힘입어 수입원자재가격지수인 AFTAK지수가 87.64로 지난6월보다
0.5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원자재가격의 하락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구매력이 감퇴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9월부터는 국제금리하락에 따른 투기자금의
상품시장유입과 선진국경기회복,중국의 구매호조등의 요인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메탄올(17.24%)유황(10.26%)에틸렌(7.32%)경유(6.9%)원면(6.
69%)팜올레인(6.62%)야자유(6.54%)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내렸고 고지 프로
필렌 VCM(염화비닐모노머) 카프로락탐 핫코일 니켈 아연및 소맥 옥수수
대두 원당등도 약간씩 내렸다.

반면 코코아의 경우 산지인 아프리카의 가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6월보다
25%나 오른것을 비롯 수요가 늘고있는 테레프탈산(13.64%)부탄(11.94%)
팔라듐(9.44%)우지(9.23%)스티렌모노머(7.41%)프로판(7.35%)주석(7.04%)등
의 가격이 상당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