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신재섭특파원] 레슬링 자유형 48kg급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한국의 김종신(삼성생명)이 파죽의 4연승을 거두었다.

김은 이곳 카탈루냐체육대학 체육관서 열린 올림픽 자유형 48kg급 3차전
서 중국의 천젱빈을 1대0 판정으로 이긴데 이어 4차전에서는 몽고의 코스
바양르를 6대2로 제압, 4연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 경기에 앞서 벌어진 52kg급 조수위 결정전에서는 김선학이 미
국의 래리 존스에게 4대5로 판정패, 동매달을 바라보게됐다.

또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57kg급 김춘호와 62kg 신상규는 1차전서
북한의 강력한 우승후보 김영식과 김광철에 2대12, 2대6으로 각각 패해
메달 획득이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