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지역경제의 활성화
라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이 서울지역에 비해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구 경북발전연구원이 대구지역주민 1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역경제활성화 42.1%?시민의식개혁 37.4%?지방자치제의 완전실시
8.2%등의 순으로 응답,지역경제개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서울과 비교해 조사대상자의 6%가 "불리한 대우를 받고있다"고
응답했으며 주거 직장 자녀교육등의 이유로 대구를 떠나고 싶다고 밝힌
응답자도 29.9%에 달해 지방화시대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못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지역경제활성화의 주체로는 중앙정부(14.9%)나 지방자치단체
(18.6%)보다 지역민(39.6%)과 지역기업인(25.2%)을 가장 많이 꼽아 지역
주민이 앞장서서 지역경제개발을 해야한다고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역기업인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에 대해 응답자의 54.8%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반면 긍정적인 응답은 5%에 불과,지역기업인들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지 못하고있다고 생각하고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