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군 산내면 함화산 중턱에서 새로 발견된 3개의 얼음 동굴은
용암굴 같은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이 아니라 집채만한 바위
가 풍화작용에 의해 깨어져 겹겹이 쌓여 생긴 바위틈새 인 것으로 조
사됐다.
이 가운데 길이 20m,높이 5m,너비 1.5m로 규모가 가장 큰 첫번째 동
굴입구 온도는 섭씨 13도 였으며 동굴속 10m쯤의 온도는 섭씨 8도를
나타냈다.
이같은 사실은 "제2밀양 얼음골" 학술조사를 실시한 부산대 이준동
(지질학),문승의교수(대기과학)팀이 최근 탐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단엔 밀양군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