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신재섭특파원]바르셀로나 올림픽 11일째인 4일 한국선수들은
금메달 5개를 무더기로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국은 양궁의 남녀 단체전과 배드민턴의 남녀복식에서 금메달획득이
거의 확실한 상태이며 2개조가 이미 4강에 올라있는 탁구남자복식에서도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궁단체전은 이날 남녀 모두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차례로 치르게 되는데
먼저 시작되는 여자부 경기에 김수녕 조윤정 이은경,남자부에 한승훈
임희식 정재헌등 각각 3명의 세계적인 활잡이들이 출전,금메달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긴다.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예선전에서 남녀 모두 선두를
달리고있어 이변이 없는한 남녀 동반우승의 위업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드민턴에서는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우승을 점치고 있는 남자복식의
박주봉.김문수조와 여자복식의 황혜영.정소영조가 이미 4강에 진출해있는
가운데 역시 남녀가 나란히 금메달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 틀림없다.

이와함께 여자복식에서는 길영아.심은 조도 4강에 올라있어 결승전에서
한국선수들끼리 금.은메달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크며 여자단식의
방수현도 잘하면 결승전까지는 오를수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자탁구 복식에서는 현재 김택수.유남규조와 강희찬.이철승조가 나란히
4강에 진출해있어 둘중 한조는 무난히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극적으로 예선 조1위를 차지하며 4강결승토너먼트에 오른
여자하키팀은 홈팀 스페인과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하며 자유형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바라보는 김종신이 48 급예선 1 3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