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GME)이 주식 매각을 통해 10억달러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28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23% 급등했다.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게임스톱은 지난 금요일 늦게 주식 4,500만주를 매각해 약 9억 3,300만달러(1조 2,7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게임스톱은 2021년 소셜 미디어 레딧을 중심으로 게임스톱 랠리를 주도했던 영향력있는 개인투자자 ‘포효하는 야옹이’ 계정 운영자인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복귀한 후 밈주식 랠리가 재개됐다. 또 다른 밈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도 이 날 개장전에 7%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에 압수된 자신의 아이폰 3대 중 일부만 잠금 해제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구속돼 유치장 안에 있는 김씨를 이날 변호인 참관 하에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음주 정황에 대한 핵심 증거인 아이폰 3대 중 일부의 비밀번호만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씨는 구속되기 전 경찰의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를 압수당했다. 하지만 “사생활이 담겨 있다”며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변호인을 통해 비밀번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비협조적인 것이다. 아이폰은 보안 수준이 높아 비밀번호 잠금을 해제하지 못하면 사실상 포렌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씨와 소속사 관계자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 나간 뒤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