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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국가 유화설비 신증설 박차...한국업체 수출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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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주요수입국들의 잇단 신증설로
    국내석유화학업계의 수출시장개척에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은 한국을 비롯 5개국업계대표들이 참석한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열린 ACMRA(아시아화학경영연구협회)회의에서
    연산35만t규모(에틸렌기준)의 나프타분해공장(NCC)을 건설중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올5월까지 한국에서만 3천9백만달러어치의 석유화학제품을
    사가는등 수입에 의존하고있으나 이공장이 가동되는 94년에 가서는
    자급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연산 8만t규모의 프로필렌공장을 포함,올해안에 3개공장을
    확보,자급체제를 다질 계획이다.

    내년에는 프로필렌 폴리프로틸렌 폴리에필렌공장을 추가로
    마련,일부물량을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대만도 낡은 NCC를 폐쇄하고 대신 연산만30 40만t규모의 공장을 95년께
    완공,자급능력을 크게 높일 움직임이다.

    대만은 올5월말현재 1억1천8백만달러어치의 유화제품을 한국에서
    수입,중국에 이은 우리의 두번째 수출시장이다.

    동남아 나라들의 이같은 신증설러시로 인해 국내유화제품의
    수출시장여건은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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