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유가 급등이 국내 식탁 물가를 직격하고 있다. 원양어업 의존도가 높은 명태·오징어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원두값마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외식비 전반으로 부담이 전가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명태 가격은 평년 대비 18.29% 올랐다. 통상 3000원대 후반 수준에서 최근 4000원대로 상승했다. 물오징어 가격도 평년보다 11.05% 오른 900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두 품목 모두 국내 생산보다 원양 조업 비중이 높은 대표 수산물로 유가 상승이 곧바로 원가 상승으로 전이되는 구조다. 특히 명태는 시중 유통 물량의 90% 이상 원양에 의존하고, 오징어 역시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원양에서 공급된다.원양어선의 조업 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조업 비용의 20~30% 수준이다. 최근 선박용 연료 가격이 평시 대비 두 배 이상 치솟으면서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아라비카 원두 가격도 한 달 새 10% 넘게 뛰면서 커피값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저가 커피 브랜드 바나프레소는 콜드브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배우 이서진이 결혼식 참석과 관련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24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는 '남들과 달라달라 이서Genie의 고민 상담소'라는 라이브 방송 영상이 게재됐다.MBTI에서 감정보다 합리적 판단을 하는 T(Thinking)의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한 이서진은 이날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보냈다. 한 팬은 연락도 자주 하지 않았던 친구가 7년 만에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며 축의금만 보낼지, 결혼식에 참석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팬은 "(주위에서) 그렇게 몇 년 만에 연락 온 친구는 5만원만 보내고 끝나거나 그냥 주지 말라" 또는 "그래도 친했으니 참석해서 얼굴 보고 축의하라"고 의견이 갈렸다.아울러 "결혼식에 참석하면 식대 포함 10만원 축의가 예의다" "참여 안 하면 5만원만 해라" 등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고 했다.이서진은 "7년 만에 굳이 전화해서 청첩장을 보내는 그 친구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서진은 "나 같으면 결혼식도 안 가고 이 친구랑 연락 끊을 거다. 축하를 뭐 하러 해주냐. 연락도 안 하던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이라니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7년 못 만났으면 만나서 청첩장을 주든가. 오랜만에 밥이라도 먹으면서 '나 결혼한다'고 얘기하는 게 예의지"라고 말했다.이어 "계좌번호 보내는 거 제일 싫다면서 더 볼 필요도 없다"며 "축의금 해봤자 이들의 사이는 얼마 안 가고 연락 안 하고 살 사이다"라고 강조했다.또 "돈 준 친구가 결혼식에 연락하면 그는 절대 안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면서 "나는 (결혼식에) 안 가면 절대 돈을 안 보낸다. 돈만 보내는 건 안 한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2027년 3월 16일 오스트리아 빈의 클래식 전용홀인 '뮤지크페어라인', 일명 '황금홀' 무대에 오른다. 웬만한 거장이 아니고는 오르기 힘든 무대. 22세(내년 23세)의 임윤찬이 리사이틀을 갖는다는 점에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크페어라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6/2027 시즌의 공연 정보에 이같은 내용이 공개됐다. 매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가 열리는 이 공연장은 화려한 황금 장식과 완벽한 잔향으로 세계 클래식 팬들의 '성지'로 꼽힌다. 지난해 뉴욕 카네기홀, 올해 초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등 클래식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 선 임윤찬이 황금홀까지 오르면, 사실상 '클래식 성지'를 모두 휩쓰는 셈이다.이번 황금홀 데뷔는 모차르트 소나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임윤찬은 2026년부터 하반기부터 2027년에 걸쳐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8곡 전곡 연주' 대장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중 모차르트가 생의 대부분을 보낸 빈에서,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황금홀에서의 모차르트 연주는 연주자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윤찬은 평소 “작곡가가 살았던 시대의 공기를 느끼며 연주하고 싶다”는 철학을 밝혀왔다.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생애를 관통하는 구성이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가 10대 후반 뮌헨 체류 당시 작곡한 초기 소나타 세 곡(K. 280·281·283)을 연달아 연주한다. 모차르트 특유의 투명한 서정성과 재치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임윤찬의 정교하고 깨끗한 타건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2부는 보다 깊은 내면의 세계로 향한다. 모차르트 소나타 중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