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2일 정보산업의 획기적 진흥을 위해 관계부처 연구소
대학 산업계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는 "정보산업기획단"을 부총리밑에
설치하여 정보산업중장기 발전계획을 연말까지 작성 보고하라고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낮 청와대에서 각종 소프트웨어공모전 수상자및
청년기업인 전산전문가 교수등 정보산업전문인 70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한 자리에서 배석한 최부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학교와 대학에서의 정보기술교육실태를 점검하고
각부처산하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운영상황을 총점검하여 획기적인
정보산업전문인력양성방안을 마련,보고할것"도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국산주전산기와 같이 우리기술로 개발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보급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수립,추진하라"면서 "특히 정부
각부처와 정부투자기관이 전산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산업에도 기회를
개방하여 민간의 소프트웨어산업이 진흥되도록 지원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