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7.22 00:00
수정1992.07.22 00:00
현직 해부학교수35명이 후학들을 위해 죽은후 자신들의 몸을 해부용
으로 기증키로 해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지역 교육용시체수급위원회 소속 9개대학 해부학교수 35명은
지난 1월부터 ''의대에 신체를 기증키로 했으니 불의의 사망시 대학
쪽에 연락해주기바람''이라는 기증유언서를 작성,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교수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해부용시체공급이 최근 급격히 줄어들어
의대생들의 해부학실습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