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선진국들의 첨단기술이전
기피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기술도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기술도입은 1백47건으로 작년동기의
1백96건에 비해 25.0%(49건) 감소했다.

또 이 기간중 기술대가는 3억2천7백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억7천3백10만달러보다 12.0%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기술도입은 작년 중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작년말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재무부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기술도입이 최근들어 부진한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경기가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