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분율이 낮아지는 종목이 크게 늘고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지난20일현재까지
모두 3백20억원상당의 주식(1백96만주)을 매각한반면 매수규모는
2백75억원(1백38만주)에 그쳐 45억원의 매도우세를 보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시멘트및 철강등 대형제조주,단자및
지방은행등의 금융주와 보험주, 심지어 일부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
)주들에 대한 매도비중을 높여 이들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지분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있어 주목되고있다.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지난6월말현재의 외국인지분율은 10%에 달해
투자한도가 모두 소진돼있었으나 이달들어 외국인투자자의 매도가 크게늘어
지난18일 현재 외국인지분율이 6.59%로 3.41%포인트나 급감했으며 동양투금
삼성전관우선주 현대미포조선 종근당등의 지분율도 지난달말 10%에서
현재9.80%선까지 줄어들었다.
대한재보험의 경우에도 외국인지분율이 이달들어서만 0.8%포인트가
감소한것을 비롯 경기은행( 0.54%포인트)신동아화재( 0.25%")신한은행(
0.03%")등 금융주와 보험주의 지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이밖에 한일시멘트 쌍용양회 동국제강 동양강철 현대정공 럭키등의
대형주와 남영나이론 삼양사 송원산업등 일부 고가저PER주의
외국인지분율도 꾸준히 줄고있어 국내주식투자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시들해지고 있는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