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발주공사의 예정가격관리방식을 20일부터 바꿔 복수예가를
작성한 뒤 입찰직전에 제비뽑기를 통해 최종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입찰전에 예가조서를 1통만 작성,입찰장소에서
공개하는 현행 예가관리방식을 둘러싸고 예가누설시비가 빈번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시발주공사가 경쟁입찰에 부쳐질 경우 서로 다른 금액의 예가
3통을 작성,입찰현장에서 참여업체 2곳을 무작위 선정,이들이 제비뽑기를
통해 예가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