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경기도의 민간부문 공동주택의 할당물량이 5천가구를 밑도는데
비해 사업승인 신청물량은 2만가구를 초과,주택건설업체들의 분양계획이
차질을 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주택건설 총할당물량 3만2천5백51가구중
상반기에만 2만7천9백94가구가 사업승인을 얻어 하반기잔여물량은
4천5백57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의정부시를 비롯 구리시 오산시와 양주군 광주군 화성군은
잔여물량이 아예없어 신규주택사업승인과 분양이 모두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며 다른지역도 신청물량에 비해 잔여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구별로는 의왕고천지구의 경우 사업승인신청물량 2천7백68가구가운데
신안조합건설의 37.48평형 4백44가구만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시도 잔여물량 8백98가구에 대기물량 3천가구로,탄현지구의
동성종합건설 국민주택규모이상 6백52가구와 건영의 국민주택규모
2백46가구만이 올해 사업승인물량으로 배정됐다.

또 안산상록수타운의 하반기잔여물량 1백96가구는 욱일주택의 일반분양분
3백78가구중 일부만은 소화하는데 그칠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하반기 물량에 관계없이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건축허가를
계속 내주고 배정량이 남는 시군의 물량은 오는10월께 부족한 지역으로
조정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