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전 합참간부 김영호씨가 정보사부지 사기외에도 올 1월 경기도
안양시 군부대 2만여평과 인근 8천여평을 정영진씨와 원유순씨에게 팔기로
계약한데 이어,지난 5월에는 민간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산84의1등
11개 필지 2만4백평의 고원용지를 원씨에게 매각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 방배동 땅은 정보사나 안얀군부대와 달리 ''군사시설 해제''가 아니라
공원용지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전매를 추진,김씨가 보다 광범위한 사기조직
이나 군부대조차도 움직일 수 있는 ''누군가''를 등에 업고 일을 벌인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한 층 짙게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