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던 수원영통영덕지구등 6개
택지개발지구의 착공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것으로 보인다.

토개공은 13일 최근 기대했던 분당의 쇼핑레저타운에대한 유통업체들의
매입기피로 자금조달에 차질이 생겨 하반기에 착공키로했던
6개택지개발지구의 대부분을 내년으로 이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토개공은 자금조달의 차질로 6개지구중 일부지구만 착공할 경우에
대비,현재 개발지구의 면적과 해당지사의 의견등을 감안한 착공 우선기준을
마련중이다.

토개공이 하반기사업을 모두 내년으로 넘길경우 토개공의 올해
신규착공지구는 80년이후 처음으로 지난5월 착공된 김해내외지구하나로
기록된다.

토개공이 하반기에 착공키로했던 6개지구와 면적은 수원영통영덕
96만6천평,여천죽림 53만평,광주일곡 43만9천평,원주 단관
30만2천평,춘천석사3 14만2천평,충주금능 2만2천평등이다.

토개공은 그러나 신규사업의 우선순위와 관련,규모가 작은 지구부터 먼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6개지구중 규모가 가장 작은 충주금능지구는 연내
착공될 가능성도 있다.

토개공은 올해 모두 6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갈것으로 예상,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고 택지매각에 힘쓰고있으나 부동산경기침체로 매각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토개공은 2천억원규모의 분당 쇼핑레저타운을 지난달29일
국내유통업체들에 매각하려했으나 신청회사가 없어 오는29일 다시
신청받기로 하고 최근 재공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