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가 추진중인 군수산업의 민영화사업에 국내기업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한편 군사부문에서의 한-러시아간 유대강화를 위해 양국간
군인사 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오는 9월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시 한-러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 민간기업에 세제혜택을 줘 한-러시아 군수분야 합작회사
설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2일 "정부는 최근 이상옥외무장관의 러시아방문시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으로부터 양국간 군사부문의 협력요청을 받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