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입시문제지 도난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온 전 서울신학대
경비원 정계택씨(44)가 구속된지 1백68일만인 10일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완섭부장판사)는 이날 오전10시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10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 석방했다.

한편 인천지검은 물증부족등을 이유로 정씨에 대해 시험지도난과 관련
된 특수절도혐의의 기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시험지도난사건은
영구미제사건으로 남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