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9일 체코의 최대선사인 체코슬로바키아 오션쉬핑사로부터
7만t급 최신형 살물선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내년초부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이번에 수주한 살물선건조에
나서 93년말부터 94년초에 걸쳐 각각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이 수주한 살물선의 척당 가격은 3천2백만달러이다.

대우조선은 7만t급으로도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살물선을
자체설계,건조에 나설 방침이다.

살물선은 곡물과 석탄등 광석물을 포장하지 않고 선적 운반하기에 적합한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