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다큐멘터리 방송 중단 요청...국방부, AFKN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한국, 알려지지 않은 전쟁 " 이란 한국전쟁 다큐멘터리가 주한미군방
송인 AFKN을 통해 몇 회분이 방영됐으나 국방부의 요청으로 나머지분의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3일 공보관실의 이름으로 미8군측에 협조공문을 보내 이
다큐멘터리의 방영중단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 공문에서 " 한국의 방송위원회가 방송 불가판정을 내린 프
로그램을 AFKN측이 방영한 것은 곤란하다 "고 주장했다.
미8군측은 국방부의 이같은 요청에 따라 4일 예정된 4부 방송을 연기하
고 미군방송의 프로그램편성을 총괄하는 AFRTS(American Force Radio and
Television Service)와 이 다큐멘터리의 방송여부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민들은 " 우리 방송위원회서 불가 판정
을 내린 프로그램을 주한미군방송이 방영한 것은 마치 우리 주권을 침해
당한 기분 " 이라면서 " 그러나 방송위원회도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영국의 테임즈 TV프로덕션이 지난 88년 제작한 것
으로 언론인인 존 할리데이가 글을 쓰고 한국전쟁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브루스 커밍스교수가 감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MBC측이 지난 89년 특집물로 방영키로 했던 이 작품은 방송위측
이 " 화면구성이 개관적이지 못하다 "는등의 이유를 들어 방송불가 판정
을 내렸다.
송인 AFKN을 통해 몇 회분이 방영됐으나 국방부의 요청으로 나머지분의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3일 공보관실의 이름으로 미8군측에 협조공문을 보내 이
다큐멘터리의 방영중단을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 공문에서 " 한국의 방송위원회가 방송 불가판정을 내린 프
로그램을 AFKN측이 방영한 것은 곤란하다 "고 주장했다.
미8군측은 국방부의 이같은 요청에 따라 4일 예정된 4부 방송을 연기하
고 미군방송의 프로그램편성을 총괄하는 AFRTS(American Force Radio and
Television Service)와 이 다큐멘터리의 방송여부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민들은 " 우리 방송위원회서 불가 판정
을 내린 프로그램을 주한미군방송이 방영한 것은 마치 우리 주권을 침해
당한 기분 " 이라면서 " 그러나 방송위원회도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한편 이 다큐멘터리는 영국의 테임즈 TV프로덕션이 지난 88년 제작한 것
으로 언론인인 존 할리데이가 글을 쓰고 한국전쟁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브루스 커밍스교수가 감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MBC측이 지난 89년 특집물로 방영키로 했던 이 작품은 방송위측
이 " 화면구성이 개관적이지 못하다 "는등의 이유를 들어 방송불가 판정
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