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사기 사건의 파장이 금융계전 반으로 확산되면서 상호신용
금고 사채시장 증권시장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그러나 은행과 보험사등은 아직 큰 동요의 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어
고객신용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7일을 콜(금융기관간 단기자금거래) 시장금리는
이달초와 비슷한 년 15%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회사채와 통화채의 유통
수익률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으로 경영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금융기관은 상호신용금
고.

동부 민국 동아 신중앙등 4개 상호신용금고는 제일생명이 부지매입대
금으로 발행했다가 사취계를 내 부도처리된 2백억원의 어음을 할인해
주고 어음을 보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 어음이 법적절차를 거쳐 현
금화되기 이전까지는 그만큼 자금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