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저염도식품 선호경향에 발맞춰
소금함량이 적은 스낵식품 젓갈 간장 햄등 다양한 제품을 새로 내놓아
구매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농심은 지난 5월 소금함량이 기존의 1.7%보다 낮은 1%짜리 감자스낵을
추가로 내놓았으며 간장 제조업체인 삼양식품은 지난 4월부터 기존 간장의
염도 17%를 10%로 낮춘 양조간장을 시판하고 있다.

저염도 가공식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한성수산의 경우 작년 가을 평균 15%인 염도를 8 11%로 낮춘 백명란젓
창란젓 명란젓등을 출시했고 이어 오양수산도 지난4월부터 비슷한 염도의
젓갈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기존 소금함량 3.5%보다 0.9%포인트 낮은 염도 2.6%의
"솔트리스 스팸"을 연초에 처음 출시,시장을 개척중이며 롯데햄우유는
이에앞서 지난해말 소금함량을 2%로 낮춘 "로스팜"을 내놓았다.

제빵업체인 삼립식품도 작년말 식빵의 염도를 1%에서 0.4%로 낮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저염도 식품은 특별한 가공기술 없이도 쉽게 개발할수 있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킬수 있어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