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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김우중 회장 인터뷰...러시아 방문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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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5일오전 대한항공914편으로 귀국,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약30분동안 시베리아가스관건설공사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김회장과의 일문일답내용.

    -왜 갑자기 출국했나.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으로부터 긴급히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지난달29일 나갔다.

    -러시아공화국에서 무엇을 했나.

    지난6월에 갔을때 한 일들을 구체화시켰다. 상트
    페테르부르크(구레닌그라드)에 합작키로 기본합의했던 포지트론이란
    전자회사에 관해 정식합작계약을 맺기로 했다. 그밖에 버스를 현지에서
    조립판매하는 문제도 구체화시켰다.

    -모스크바에서 북한 김달현부총리를 만났다는데.

    만난적 없다. (그러나 이날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이상옥외무장관은
    김회장과 김부총리의 접촉을 사실상 시인했다)
    -시베리아 가스관건설에 관해 말해달라.

    지난번에 갔을때 러시아공화국측에서는 국영석유회사 가스회사 석유및
    가스관건설회사 철강협회 야쿠트공화국등 5개컨소시엄이 이 사업에
    나설것으로 보였다. 우리의 경우에는 가스공사 석유개발공사와
    이에관계되는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나서야 할것이다. 물론 그
    이전에 타당성검토가 선행돼야한다.

    가스관 통과지역은 북한을 경유,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방법과
    중국대륙을 거쳐 LNG(액화천연가스)형태로 실어오는 방법등 2가지가 있다.
    경제성에서는 북한을 경유하는것이 좋다.

    -가스관건설공사의 의미는.

    이공사는 2000년가까이돼야 완공이 가능한 대공사다. 따라서 가스관을
    묻을때 송유관도 같이 묻고 필요하면 고속도로와 철도까지도 건설될수
    있다. 그러면 목재 철광석과 기타광산물을 실어올수도 있고 우리수출품을
    유럽등지로 실어나를수도 있게된다.

    -투자규모는.

    타당성조사를 해봐야 알겠다. 옐친대통령은 가스유전개발에 대해
    일본과는 북방4개섬문제가 있어 협력에 문제가 있지만 한국과는 그런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이 9월방한시 이에대한 기본협력관계합의를
    하게되면 경제협력에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가스유전개발에 러시아와 한국 미국등 3개국이 협력하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당초 현대그룹이 주도해오지 않았는가.

    이 건설공사의 총길이는 5천 6천 나 되는데 어느 한개 회사가 주도해서
    할것이 아니라 이런 획기적 사업은 정부가 중심이 되어야한다. 대우가
    주도권을 갖는다거나 내가 하는것이 아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엄청난일을 하는것이니 언론이 잘 협조해달라.

    -언제부터 컨소시엄이 시작되나.

    9월 옐친대통령이 방한하면 타당성조사를 위한 컨소시엄이 구성될것
    같다.

    -이 사업의 성사과정에 깊이 간여했다는데.

    지난1월 북한방문시 김일성주석에게 시베리아가스관이 건설될 경우
    북한도 끌어다 쓰고 통과수수료도 받을수 있으며 남북경협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주석은 이에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출국시 노태우대통령을 만났다는데.

    그런 억측은 안했으면 좋겠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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